책임운영·소통화합으로
무재해 달성중인
부산환경공단 녹산사업소

부산광역시로부터 녹산하수처리장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부산환경공단 녹산사업소는 사람과 기술로 친환경 도시를 선도하는 곳이다. 시민중심, 안전제일, 책임운영, 청렴윤리 등의 경영방침에 따라 공공하수처리장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시민의 복지 증진 및 친환경 거주 지역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직원들간의 소통과 화합으로 안전을 책임지는 이곳의 무재해 달성비결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글 / 김태연 기자

사람과 기술로 친환경 도시 선도
부산환경공단 녹산사업소는 지난2000년 1월 부산광역시 환경시설공단 발족 이후 2001년 6월 부산광역시로부터 녹산하수처리장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이다. 현재 부산환경공단 녹산사업소로 개칭되어 운영하고 있다.
녹산사업소는 부지 141,356㎡(약42,760평)에 유입 펌프동 등 15개동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수처리 일평균 시설용량은 160,000㎥이다.
하수처리 공법은 활성슬러지변법(MLE)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 처리구역(43.8㎢)은 부산광역시 강서구일원(녹산, 지사, 명지, 화전, 미음, 생곡, 신항만) 및 경상남도 창원시 용원동 일원으로 오수중계펌프장 6개소, 오수관로 171㎞, 방류관로 10.3㎞이다.

소통과 화합으로 이뤄낸 무재해 5배수
녹산사업소는 안전관련 담당자 뿐만 아니라 전 직원이 안전의식 및 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직원간의 원활한 소통으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이에 지난2011년 1월25일부터 무재해 운동을 추진해 2017년 3월 무재해 4배수를 달성하여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인증서 및 표창장을 수여 받았으며, 올해 5월에는 무재해 5배수를 달성할 예정이다.
녹산사업소의 김진우 소장은 “무재해 달성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며 “앞으로도 부산 시민들의 복지와 친환경 거주 지역 마련을 위해서 안전한 사업소를 운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낙동종합사회복지관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하며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녹산사업소의 안전보건활동
무재해 사업장 목표로 안전시스템 정착
사업소는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밀폐공간내 질식사고, 전기안전 사고, 추락, 협착 등 모든 위험요소에 항상 대비하기 위하여 밀폐공간작업 훈련, 수질오염대비 훈련, 전기안전사고대비 훈련, 소방훈련 등 분기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월 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의 날을 실시,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일반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건강증진, 질병예방, 근골격계, 안전보호구 착용방법, 밀폐공간작업시 주의사항 등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대한 교육 및 체험 등의 교육도 펼치고 있다.
매월 4일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교대근무자는 별도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한 명도 빠짐없는 교육과 훈련으로 전 직원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긴장감을 주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위험요소 제거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와함께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하여 매년 정기 1회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며, 신규 시설물 인수, 돌발상황 등에 대해서는 수시 평가를 실시한다.
녹산사업소는 인간존중과 생명 중시 안전문화 정착으로 무재해 사업장을 위한 안전시스템 정착을 추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현장의 부서별 위험요인 발굴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잠재 위험요인을 파악·평가하여 설비와 작업방법을 매년 개선함으로써 지속적인 개선·관리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특히 김진우 소장의 총괄하에 기계, 전기, 토목, 수철. 실험실 등 자체 평가팀을 구성하여 11명의 관리감독자를 지정, 운영함으로써 유해·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반침하에 따른 보차도 및 화단경계석 보수, 최종침전지 공동구 케이블트레이 교체, 방류 등 저압배전반 배선용 차단기 등을 교체함으로써 안전한 사업소를 운영중이다.
하수처리장내 위험도가 높은 항목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하여 지속적인 안전점검, 대책수립을 추진하여 안전사고 없는 사업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험위주 교육으로 위기상황 실전대비
아울러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부산광역시 119안전체험, 김해진영 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체험 등 이론위주의 교육이 아닌 체험 위주의 교육을 통해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매년 개인이 체험교육을 자발적으로 신청하여 교육함으로써 직원간 안전관련 업무 소통증대로 근무의욕을 고취하고 있다. 또한 안전에 취약할 수 있는 신규채용자는 필수로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녹산사업소는 지속적인 무재해 달성을 목표로 인센티브 제공 등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다양한 안전체험 교육과 전문성 높은 안전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 발굴하며, 전 직원이 노력하여 안전사고 없는 사업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