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 “건설근로자, 결혼·출산 지원금 신청하세요”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청년층의 건설업 취업유도 및 건설근로자의 결혼·출산의 부담경감을 위해 ‘2018년 결혼·출산 지원금’을 신청받아 지원한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올해는 2억28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결혼의 경우 40만원을 지원한다. 출산의 경우 첫째는 20만원, 둘째는 30만원, 셋째는 각각 40만원을 지원한다. 결혼·출산지원금 지급대상은 최근 2년 이내 결혼 및 출산을 하고 결혼(출산)일 기준 퇴직공제 적립일수가 252일 이상이며 1년 이내 100일 이상 적립한 건설근로자다.
권영순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건설근로자가 결혼과 양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올해 첫 정부업무보고 실시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8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첫 정부업무보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는 국무총리와 5개 부처 장･차관, 당･청 인사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득주도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주제는 올해 소득주도의 성장을 본격화해 국민들이 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는 삶의 질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소득주도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 올해는 이를 확산하고 국민이 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3가지 과제인 ▲노동시장 격차해소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 ▲일터에서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정책과제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근로감독의 실효성 강화 및 근로감독관 전문성 제고 등 근로감독행정을 혁신하고 고용센터의 재취업 지원 기능 강화, 현장노동청 운영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전소홀 339개 건설현장 사업주 사법처리
고용노동부는 화재·폭발 및 질식사고와 타워크레인 사고 등의 위험이 높은 전국 973개 현장에 대한 감독을 실시한 결과 339개 현장의 사업주를 사법처리했다고 밝혔다.
사법처리 대상자는 콘크리트 갈탄 양생작업 중 질식예방 조치를 소홀히 했거나 화재 위험장소에서 용접을 하는 등 사고위험을 방치한 업주들이다.
고소작업 시 작업발판을 설치하지 않는 등 급박한 사고위험이 있는 98개 현장에 대해서는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안전교육이나 건강진단 등을 실시하지 않은 651개 현장은 시정지시와 함께 과태료(18억5000만원)를 부과했다.
이번 감독에서 최근 대형사고가 다발한 타워크레인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 등도 점검한 결과 155개 현장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해 43개 현장을 사법처리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의 위험이 높은 건설현장에 대하여 안전수칙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상시 예방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고액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 공개
지난달 15일, 고용노동부는 상습적으로 고액의 임금을 가로챈 사업주 198명을 명단공개하고 326명을 신용제재했다.
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들이 최근 3년 동안 체불한 평균금액은 9912만원, 신용제재 사업주는 7832만원이며 명단공개 사업주 41명은 1억원 이상을 체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78명)과 건설업(39명), 지역별로는 인천·경기권(77명)과 서울권(53명), 규모별로는 5∼29인(109명)과 5인 미만(70명)사업장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주의 이름, 나이, 주소, 사업장명, 소재지 등 개인정보와 체불금액을 3년 동안 관보와 노동부 홈페이지, 지방고용노동관서 게시판 등에 게시한다. 또한 워크넷, 알바천국, 알바몬 등의 공공·민간고용포털과도 정보를 연계해 해당 사업주가 운영하는 기업들의 구인활동도 제한한다. 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 위반 사업주까지 명단을 공개하고 신용제재 대상에 포함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해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직업훈련 부정수급 단속 강화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1일, 직업훈련 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부정훈련 이력이 있거나 조사를 받고 있는 훈련기관이 명칭 등을 변경하고 신규기관인 것처럼 가장해 진입하는 경우를 차단하기 위해 대표자, 장소, 훈련과정 등을 기준으로 동일성 여부를 엄격히 확인키로 했다. 또한 운영역량을 갖추지 못한 훈련기관들이 정부사업에 참여해 부정수급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있어 훈련생 규모에 따른 인력기준을 설정하고 자기자본이 없거나 신용수준이 낮은(8~9등급) 경우에도 훈련참여를 제한키로 했다.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한 기관은 명단을 대외적으로 공표하고 훈련기관이 사업주에게 금품 등을 제공하는 리베이트 행위를 제재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 김영주 장관, 최저임금 준수 등 홍보 캠페인 실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9일 서울고용노동청 직원들과 함께 명동 일대의 편의점, 음식점 등을 방문해 사업주와 노동자에게 최저임금 준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일자리 안정자금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 장관은 사업주들에게 "당장은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대한민국의 현재 그리고 미래세대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최저임금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정부도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노동자의 고용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3조원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과 사회보험료 경감 등을 실시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1월8일부터 3주간을 집중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최저임금 준수에 대해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개선할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 빅데이터 활용해 근로자 질병 분석
안전보건공단은 분진노출 업종,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전자부품업종, 병의원 종사자 등 직업적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근로들의 진료 기록을 분석한 '2017년 사전예방적 역학조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한다고 지난달 10일 밝혔다.
사전예방적 역학조사는 새로운 직업성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종과 직군을 대상으로 건강 장해와 위험요인 분포 경향을 조사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다.
2017년도 사전예방적 역학조사 결과보고서는 공단 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김장호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연구결과는 직업병 집단발병 이전에 위험요인과 취약군을 발견하고 능동적인 예방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상시 데이터 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온라인 산재예방서비스 'KOSHA-24' 오픈
안전보건공단은 지난달 5일, 운영 중인 전자민원센터에 공단 경영정보를 추가한 새로운 산재예방서비스, ‘KOSHA-24’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KOSHA-24는 공단 홈페이지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게시됐던 각종 민원서식 및 법령·지침 정보, 산업재해통계 등을 한데 모아 제공한다. 홈페이지 메인화면 중 사용자가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위치에 별도의 배너를 설치해 국민 편의성 증대에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안전보건공단은 향후 점진적으로 사이트를 개편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국민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안전정보의 제공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첫 걸음이다”라며 “KOSHA-24를 통해 제공된 콘텐츠들로 새로운 산재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걸음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타워크레인 재해 예방교육 실시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지사장 박현근)가 타워크레인 무너짐 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19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경기 테크노파크 기술고도화동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타워크레인 설치현장 관리감독자 및 안전관리자를 상대로 작업공종별 안전관리 포인트를 알렸다.
박현근 지사장은 “작년 한 해 동안에만 타워크레인 사고로 인해 19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다쳤다”며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하여 현장 안전관리활동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사, 6개 기관과 이륜차 사고예방 협약
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사(지사장 서문교)는 지난달 16일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손해보험협회, 서울퀵서비스사업자협회, 배달대행 업체인 ㈜바로고, ㈜우아한 형제 등 6개 유관기관과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사는 서울지방경찰청이 운영하는 이륜차 교통안전교실을 통해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6개 협약기관들과 연중 공동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안전한 배달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서문교 지사장은 “이번 협약은 이륜차 관련 기관과 단체가 재해예방을 위해 뜻을 함께 모은데 의의가 있다”며 “이륜차 재해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근로자 건강증진 우수사업장 8곳 선정
안전보건공단은 지난달 14일, '2017년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 사업장'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8개 사업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포스코켐텍 포항화성사업소와 LIME 사업부 ▲한미약품㈜ ▲㈜포스코플랜텍 ▲SK건설㈜ 대연 SK VIEW Hills와 SK건설㈜ 송도 SK VIEW 신축공사 현장 ▲씨제이제일제당㈜ 인천1공장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가족캠프 등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며 전직원을 상담했으며, 한미약품㈜은 금연·대사증후군 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참석자의 73% 이상이 건강 관련 행동을 개선했다.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를 관할하는 공단 지역본부를 통해 받으며, 반기별 심사를 거쳐 연 2회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3년의 유효기간 동안 건강진단 및 건강증진 관련 감독 유예, 정부 포상 우선 추천 등 혜택이 부여된다.
[근로복지공단]
■ 산재노동자 가정 고교 장학생 선발
근로복지공단은 지난달 7일 산재 노동자 가정의 고등학교 입학 예정자와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 대상은 산재 사망 노동자의 유족인 배우자와 자녀, 상병보상 연금을 받거나 장해를 입은 노동자 본인 또는 배우자·자녀다. 공단은 올해 약 2400명을 선발해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연간 500만 원 한도내에서 입학금과 수업료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장학생 선발 희망자는 2월14일까지 신청인의 주소지 또는 해당학교 관할 근로복지공단 지역본부 또는 지사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결과는 2월26일 오후 4시 이후에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 근로복지공단,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근로복지공단은 1월 1일자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및 출퇴근 사고에 대한 산재보상 범위 확대에 따른 전담조직 신설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대대적으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본부에 이사장 직속의 ‘일자리안정지원단‘을 신설했고 원스톱(One-Stop) 민원응대를 위해 전국 56개 소속기관에 일자리 전담지원팀을 신설했다. 또한 출퇴근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도 공정한 산재보상 서비스의 제공 및 사후관리를 위해 본부 관련부서의 기능을 조정하고 소속기관 사업수행부서를 확대했으며, 과실률 산정과 관련되는 구상권 대상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실률을 협의·조정하는 기구인 ‘구상금협의조정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밖에도 공단은 직업성 질병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업무상질병부’를 신설하고 보험급여 부정수급 조사의 현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6개 지역본부에 ‘부정수급예방부’를 신설해 사전 예방 및 사후 적발기능을 강화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 역점 추진사업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산재보상범위 확대로 인한 노동자의 재해보상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의 업무가 노동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청]
■ 6월부터 긴급출동 막는 불법 주차차량 적극 제거
앞으로 소방차의 긴급출동을 방해하는 차량은 훼손 우려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치워진다. 이 과정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은 훼손돼도 보상받지 못한다.
소방청은 개정 소방기본법이 시행되는 6월27일부터 긴급출동에 장애가 되는 주정차 차량에 적극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차량 손실 보상과 관련된 기준과 절차 등을 만드는 중이라고 밝혔다. 화재 시 빠른 초기 대응을 위해 소방차 통행을 방해하는 차량들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을 수용키로 한 것이다.
현행법에서도 소방활동에 방해되는 주정차 차량과 물건을 제거·이동시킬 수 있지만 손실 보상과 관련한 기준이나 절차 등이 미비해 소방관들이 사비로 보상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개정될 소방기본법은 소방청장이나 시·도지사가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사·의결에 따라 정당한 보상을 하도록 강제했다. 손실보상 기준, 보상금액, 지급절차·방법, 손실보상심의위 구성·운영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해진다. 불법 주정차 차량은 보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금지 장소에 주차한 차량은 ‘밀어내기’ 등 적극적인 제거·이동 과정에서 파손돼도 손실 보상을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 비상구·소방시설 막으면 영업장 폐쇄
소방청이 불시점검 과정에서 비상구를 막거나 소방시설을 폐쇄한 사례가 발견되면 영업장 사용금지 처분을 내리겠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영업장에서 비상구 안내 유도등을 꺼두거나 소방시설 앞에 물건을 쌓아놓는 일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전국 시·도 소방본부예방과장 긴급회의에서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와 같은 유사 대형화재사고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라"고 강조한 뒤 "다중이용시설은 사전 통보 없이 불시단속을 실시하고, 비상구·소방시설을 폐쇄하거나 고장상태로 방치한 경우 개선완료시까지 영업장을 사용금지 처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소방청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화재저감 5개년 종합대책'을 수립해 오는 3월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 통관차단 해외직구식품 알기 쉬워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일, 해외직접구매 이용자가 통관 차단제품 목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내 ‘해외직구 정보방’을 개편하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해외직구가 금지된 제품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제품명의 알파벳까지 정확히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제품명을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국문(가다나 순)과 영문(ABC 순)으로 제공되는 리스트에서 금지 품목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식약처는 다소비·영유아식 해외직구 품목 가운데 소비자가 검사를 희망하는 품목을 매분기별 공개 모집하고, 그 검사결과를 ‘해외직구식품 정보방’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직구 질의응답 창구를 마련하고, 제품안전 관련 홍보물을 주기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 2월8일부터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의약품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2월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의약품을 판매한 후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책임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2018년에는 5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첫번째 교육은 2월8일부터 9일까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주관으로 실시되며,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홈페이지(pvtraining.drugsafe.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식약처는 "교육을 통해 안전관리책임자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국내 유통되는 의약품 안전관리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식품첨가물 분류체계 바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개정 고시를 올 1월부터 시행했다. 그간 합성·천연으로 구분해 왔던 식품첨가물의 분류체계를 용도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개편은 식품첨가물의 합성·천연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으며 식품첨가물의 사용목적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개편 내용으로는 ▲31개 용도 중심으로 식품첨가물의 분류체계 개편 ▲품목별 기본정보(이명, 국제분류번호 등) 신설 ▲사용기준 체계 개선 등이 있다.
식약처는 이번 개편을 통해 산업체가 식품첨가물을 용도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소비자 안심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 재난 피해자 생계비 지원 빨라진다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 대한 정부 생계비 지원이 보다 신속해진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재난 피해자 지원 내용과 비율 등을 개정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16일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했다. 재난 피해를 입은 국민의 빠른 생활안정을 위해 복구비 등을 선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령에 따라 선지급 대상과 비율 등을 규정, 총액의 20%에서 100%까지 선지급할 수 있다. 선지급 적용 대상 역시 자연재난은 물론 사회재난까지 모든 재난 피해자로 확대됐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긴급구조전화서비스를 총괄조정한다. 행정안전부장관이 112, 119 같은 특수번호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실적이 저조한 특수번호를 합치거나 회수하는 근거규정을 만들었다. 재난안전법과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으로 이원화된 시설물 안전관리도 일원화했다.
끝으로 재난안전제품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재난안전제품 인증제 운영의 근거도 마련했다. 재난안전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의 적합성과 품질검사를 실시,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고 표시할 수 있게 했다.
■ 침수·붕괴위험 935곳 정비에 1조3천억원 투입
행정안전부가 침수·붕괴위험이 있는 935곳에 총 1조3천133억원을 투입해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달 3일 밝혔다. 투입 예산은 국비 6천570억원, 지방비 6천563억원이다.
도심지 침수지역에는 5천578억원을 활용해 배수펌프장과 저류지를 설치하고, 홍수범람 위험이 있는 소하천 정비에는 4천225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1천580억원, 우수저류시설에 1천390억원, 재해위험 저수지에는 360억원을 투입해 정비작업을 한다.
2월 말까지 정비사업의 90%를 발주하고,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주요 공정의 60%를 완료할 방침이다. 투입될 국비의 58% 이상(3천811억원)은 상반기에 집행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뭄으로 인한 반복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습가뭄재해지구'를 재해예방사업에 추가해 관리할 계획이다.
김석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위험요인 해소사업을 통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소방안전협회]
■ 한국소방안전협회, 한국소방안전원으로 새출발
한국소방안전협회가 재단법인 한국소방안전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12월26일, 한국소방안전원의 설립 내용을 담은 ‘소방기본법 일부개정안’이 공포됐다.
이 개정안은 지난 12월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었으며, 협회가 공공성이 강화된 공익법인 안전원으로 재탄생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며 협회는 법률 발효와 동시에 한국소방안전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공식 출범하게 된다. 국가 위탁사무를 관장하는 공익기관으로 공적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소방안전원은 개원식을 시작으로 ▲소방교육 및 조사·연구 ▲대국민 홍보 ▲간행물 발간 ▲행정기관 위탁 사무 ▲국제협력 ▲회원 기술지원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대한민국 안전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교육과 홍보사업에 더욱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명현 회장은 “우리 협회가 한국소방안전원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은 기관의 공공적 성격과 대국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국가의 결정”이라며 “국민의 의견이 국회를 통해 반영된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기관으로서 일임된 업무를 더욱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소방안전 교육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혁신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소방안전협회는 1980년 10월 7일에 설립된 소방청 산하 기관으로, 국가안전 기반사업인 안전교육과 대국민 화재예방 홍보를비롯해 방재안전컨설팅, 국제교류활동, 사회공헌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화재취약계층 소방시설 보급
한국소방안전협회(회장 김명현)는 동절기를 맞이하여 화재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해 나섰다. 협회는 2017년 한 해 동안 소방차의 진입이 곤란하거나 거리가 멀어 화재 사각지대에 놓인 화재취약지역과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사회적 배려대상에게 소화기 1,700여 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2,400여 개를 무상으로 보급했다고 밝혔다.
김명현 회장은 “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화재취약지역의 안전문화 조성에 보탬이 되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협회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공익법인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도부터 시작된 화재취약계층 소방시설 보급사업을 통해 협회는 현재까지 소화기 2만2천여 개, 단독경보형감지기 1만8천여 개를 보급했다.
[화재보험협회]
■ '안전점검 매뉴얼' 제10판 발간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화재 등 재난예방 및 방재시설의 안전점검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수록한 ‘안전점검 매뉴얼 제10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안전점검 매뉴얼'은 협회 발간 자료 중 안전관리분야 실무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서다. 점검자가 현장 점검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과 다양한 현장사진, 도표, 통계분석, 사고사례를 수록하고 있다. 구성은 단시간 내에 습득이 어려운 기술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위험원인별로 분류했으며 행정관서의 질의회신 내용을 넣어 법규 적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화재 외에도 ▲자연재해 ▲붕괴 ▲환경오염 등 다양한 재난과 관련된 정보가 추가됐다. 분량은 기존 809페이지에서 949페이지로 늘렸다.
2014년에 발간된 제9판에 이어 3년 만에 발간된 제10판은 전자서적 형태로 제작돼 협회 홈페이지에서 상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안전점검 매뉴얼은 지난 1990년 최초 발간한 이래 건물 및 산업계 안전관리자, 손해보험업계 위험조사자, 학계 방화공학도 등의 종합 실무지침서로서 활용돼 왔다”며, “지난 44년 동안의 협회 안전점검 노하우가 반영된 안전점검 매뉴얼이 안전관리기술자의 저변 확대와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사] 한국화재보험협회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2018년 1월 1일자로 인사를 실시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승진>
-차장
▲ 교육사업팀장 문종상(文鍾祥)
- 과장
▲ 총무팀 김정주(金正柱) ▲ 광주호남지부 설매숙(薛梅淑) ▲ 점검전략팀 최진원(崔眞源) ▲ 부산경남지부 유호정(柳淏晶)
<이동 및 보직발령>
- 팀장, 지부장
▲ 기획팀장 문성호(文聖浩) ▲ 인사회계팀장 최문수(崔文洙) ▲ 특수보험팀장 백운용(白雲龍) ▲ 방내화팀장 정재군(鄭在君) ▲ 융합방재연구팀장 김기옥(金基玉) ▲ 특수진단팀장 유성기(柳成基) ▲ 화재환경시스템팀장 최동호(崔桐浩) ▲ 품질인증팀장 김양석(金良錫) ▲ 경기강원지부장 백광현(白光鉉) ▲ 대구경북지부장 조영진(曺榮振) ▲ 부산경남지부장 왕우철(王宇哲)
- 부지부장
▲ 대전충청지부 부지부장 홍영표(洪永杓)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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